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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hobby

[내가해냄협회] 런데이 '30분 달리기 도전'- 1주차 성공 후기

 

런데이 어플에서 내가해냄협회 1기를 모집한다는 배너가 떠있어서 보니, 선착순 100명한테 참가비 1만원씩 받고 '30분 달리기 도전' 8주차까지 모두 미션을 성공하면 기념품을 준다는 내용이었다.
원래 나는 '30분 달리기 도전'을 하고 있었고 2월에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한번도 러닝을 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내가해냄협회는 1만원의 참가비로 완주시 주는 상품들이 너무너무 좋아서 무조건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바로 신청했다.
원래 도전하려던 것을 참가비도 내고 상품을 목표로 달리니까 더 의지가 불타오르고 잘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내가해냄협회 공고

 

나의 예전 기록

 

내가해냄협회 신청 완료가 되고 문자로 오픈채팅방 링크를 보내주셨다.
2월 28일부터 시작이고 일주일 동안 꼭 1주차의 훈련만 진행해야한다.

훈련을 땡겨서 먼저 끝내거나 하면 안 되는 것이다.
오픈채팅방에서 많은 러너님들이 28일 시작하자마자 밤에 인증샷을 올리셔서 너무 대단하셨다.. 동기부여도 되고...

난 월, 수, 금 뛰려고 계획을 짯는데 28일에 친구들이랑 늦게까지 놀아서 못 뛰어서 첫 시작부터 계획에 차질이 생겨서 화, 목, 토를 뛰었다.

1회

 

친구랑 떡볶이를 먹고 와서 그런지 뛸 때 몸이 무거웠는데 1분 밖에 안 뛰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페이스가 엄청 좋게 나왔다.
또 예전 1주차 1회 했을 때랑 달랐던 점이 그때는 30초만 달려도 힘들고 1분이 10분같았는데 이번에 뛸 때는 1분이 호로록 지나가서 에? 벌써 끝났다구?? 하면서 뛰었다. 아직 4주차 2회까지밖에 안했고 2월 내내 러닝 쉬었는데도 체력이 많이 좋아졌구나를 새삼 다시 느꼈다.

근데 2월에 백신 맞고 크게 넘어져서 발목이 나갔었는데 아직 다 안나았는지 뛸 때 발목이 너무 불편하고 좀 아팠다.
또 원래 러닝하고 난 1회당 블로그 포스팅을 한개씩 하는데, 갑작스럽게 지원한 회사에 붙어서 3월부터 일을 시작하여서 퇴근하고 뛰는 걸 생각만 해도 힘든데 1회당 1포스팅은 무리일 것 같아서 1주씩 한꺼번에 올려야겠다고 생각도 했다.

 

2회

 

나는 쫄보여서 어두울 때 사람 없는 곳에서 뛰는게 무서워서 항상 낮에 뛰었던 건데 퇴근하고 집에 오니 벌써 좀 어두워지려 해서 배고픈데도 저녁도 안먹고 호다닥 나와서 뛰었다.
몸은 가볍지만 배고파서 힘이 없고 발목은 불편했는데 이번에도 페이스가 좋게 나와서 기분 좋았다!
이제 점점 날 풀리면 밤에 해가 길어져서 안 무서울 거 같은데 밥 먹고 소화시키고 뛰기엔 너무 시간을 많이 잡아먹을 거 같으니까 계속 이렇게 안먹고 배고파하면서 뛸지 아니면 간단하게 뭘 먹어야 할지 고민도 됐다.

3회

 

전날 술 먹어서 숙취로 고생하고 시간 지나서 괜찮아졌을 때 친구 만나기 전에 호다닥 뛰려고 나왔다.
근데 아직 괜찮은게 아니었나 뛰면서 토할뻔했다.

1주차 3회는 1분 30초 뛰는 걸로 30초 더 늘었고 컨디션도 완전 꽝이라 이번에도 페이스 안좋을줄 알았는데 또 좋게 나와서 넘나 뿌듯하고 좋았다ㅎㅎ 근데 시간이 짧아서 그런거지 다시 2~4주차 코스 진행하면 예전 페이스로 돌아갈거 같다.

그래도 난 페이스에 연연하지 않고 8주차까지 30분 달리기를 목표로 완주에 성공할 거다!!

 

1주차 해냄 증명서

 

온라인 굿즈로 스티커랑 해냄 증명서 받았는데 졸귀다 담엔 나도 인증샷에 스티커 붙여야징

근데 해냄 증명서 3월 5일에 나와야 하는데 3월 2일부터 애플워치 생겨서  3월 3일에 워치에 있는 운동 기능도 같이 키고 뛰었더니 런데이에도 중복으로 운동 기록이 잡혀서 3월 3일에 나온거같다.

 

퇴근하고 뛰는거랑 1회당 포스팅은 버거울 것 같다고 생각한게 정말 맞았다.

일요일까지 SNS 인증샷 올린 아이디나 주소를 네이버폼에 보내야 하는데 회사에 노트북도 두고 오고 계속 약속 때문에 바빠서 포스팅할 시간도 없어서 후다닥 인증샷에 태그만해서 올린 다음 지금 3월 7일 회사에 와서 후기 쓰고있다.

내일부터 찐으로 업무 시작해서 오늘까지만 월루라이프 즐길 수 있는게 너무 아쉽다^-^